본문 바로가기
심리학 관련

임사체험NDE에 대해 연구한 심리학자, 레이몬드 무디

by 공부하는여자90 2023. 5. 20.
반응형

서론

임사체험이란 인간이 죽음에 가까워진 상황 혹은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개인이 겪는 주관적인 경험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종종 다양한 감각, 감정, 인식 등을 포함하는 심오한 형태로 묘사가 되곤 합니다. NDE는 사람마다 그 경험이 조금씩 다를 순 있으나 대개 비슷한 요소를 포함합니다. 첫째, 유체이탈 경험입니다. 일부 개인은 자신의 육체에서 분리된 느낌을 받고 외부 관점에서 주변환경 및 본인을 관찰했다고 보고했으며, 둘째는 터널 감각으로 어두운 공간을 통과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셋째, 강렬한 감정입니다. 평화, 행복, 사랑 또는 경외감 같은 감정에 강렬함을 수반한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었으며, 넷째, 사랑했던 혹은 영적 존재를 만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의 경우 사망한 친척, 친구 또는 하느님, 부처님 등을 만났다고 한 경우입니다. 다섯째, 인생 회고입니다. 통찰을 동반하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 파노라마 회고를 경험하는 경우도 있으며 여섯째, 빛의 감각을 통해 밝은 빛을 마주하거나 그곳에 이끌린다고 보고된 바도 있습니다. 이는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이며 개인마다 겪는 경험이 다를 수 있으며, 어떤 사람은 이것에 대해 뇌의 잘못된 영향, 산소 결핍, 스트레스, 외상, 의식의 부정적 변화 등의 심리적 과정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임사체험을 연구한 인물이 있는데, 오늘 이야기할 인물은 바로 레이몬드 무디입니다. 레이몬드 무디는 NDE 연구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본론

무디 박사는 1970년대 저서 Life After Life(1975)라는 저서를 출판하면서 그의 주장이 대두됩니다. 이 책에서 그는 임사체험을 보고한 개인의 경험을 문서화 및 분석화하여 공통 요소와 주제를 설명합니다. 무디 박사는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임사체험에 대한 현상을 연구하고 탐구했고, 인터뷰를 진행하며 각종 자료들을 수집하였으며 이후 이와 관련된 주제로 '사후의 삶에 대한 반성', '저 너머의 빛', '영원한 순간' 등의 책을 저술하게 됩니다. 무디 박사의 연구는 임사체험과 관련된 주관적 경험과 잠재적 변형 효과를 조명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1) 연구 및 실험

임사체험에 대한 레이몬드 무디 박사의 연구는 주로 임사체험을 경험했다고 보고한 개인의 직접 경험담을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통제된 실험을 수행하는 대신 임사체험 및 이와 관련된 공통요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이들과의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포함한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고 초기 연구에서는 개인과의 인터뷰가 포함된 상태인 경우가 잦았습니다. 그는 그들의 이야기를 편집하고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온 주제와 패턴을 식별하여 1975년 저서 Life After Life에 그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후속 연구와 후속 책에서는 이전 작업에서 확인된 여러 가지 주제들을 더욱 더 확장시켜, 터널이나 밝은 빛을 만나는 경험, 몸 위를 둥둥 떠다니는 경험, 이미 고인이 된 사랑하는 사람이나 영적인 존재와의 만남 등 임사체험을 한 여러 사람들이 보고한 삶의 회고 과정을 탐구하게 됩니다.

 

또한 무디 박사는 임사체험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잠재적 변화 효과를 연구했는데 이러한 경험이 어떻게 개인의 성장, 태도와 믿음의 변화, 삶의 영성 등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의미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조사했던 것입니다. 그의 대부분의 연구는 질적인 방식으로의 접근을 할 수밖에 없었고 일화적 증거 수집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생리적, 심리적, 철학적 측면을 탐구하려는 다른 학자들에게는 추가적 연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반발을 불러일으키기에 마땅했습니다. 임사체험 분야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은 맞으나 주로 경험적 증거를 제공하기 위해 통제된 실험을 수행하기보다는 주관적 경험을 문서화하고 분석하는 것에 더 집중하였다고 하겠습니다.

결론

무디 박사는 일부 비판에 직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학적 증거랄 것이 없고 모든 문서들이 대개 주관적 경험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쏟아진 몇 가지 비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표본들이 주로 자신의 임사체험을 자가 보고하는 개인으로 구성되었기에 선택 편향을 일으킬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임사체험을 믿거나 기득권이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둘째, 비평가들은 무디의 연구가 유사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경험할 수는 있을지언정 NED를 보고하지 않은 개인의 통제 그룹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대조할 수 있는 집단이 없는 지금의 경우 이 경험 자체가 특정한 것인지 단순히 생명을 위협하는 것인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본 것입니다. 셋째, 일화적 증거에 대한 의존을 이야기했습니다. 개인적 이야기와 네거티브 수집에 중점을 두고 일화적 증거에만 너무나도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즉 개인의 주관적 경험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은 맞으나 임사체험의 존재나 특성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이고 경험적인 증거가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넷째, 주관적 해석입니다. 무디 박사의 믿음과 관점에 의한 영향을 받아 해석이 진행되었을 수도 있다고 본 것입니다. 해석이라는 것은 연구자의 선입견이나 이론적 틀에 의해 형성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그의 조사 결과가 임사체험을 보고하는 개인의 특정 특성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보았고 그의 결과를 대중들이나 다른 문화적, 혹은 종교적 배경을 가진 개인에게도 적용이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는 의견을 낸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