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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관련

상담심리학) 정신분석 상담이론의 Freud와 Erikson의 성격이론의 차이점과 교육적 시사점을 설명하시오.

by 공부하는여자90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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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프로이트와 에릭슨

서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상담이론과 에릭슨의 성격이론은 모두 현대의 심리학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론들이다. 지금까지도 그들의 영향력은 현대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는 바는 확실하나 두 이론이 추구하는 관점은 명백히 다르다. 따라서 이번에는 이 두 이론이 각각 어떠한 이론인지 살펴본 다음 둘의 차이점과 교육적 시사점에 대해 설명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본론

1. Freud의 정신분석 상담이론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이론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신분석 심리학자로서 후세, 그리고 현대사회에까지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그가 제안한 핵심 개념 및 이론을 다음과 같다. 첫째, 무의식이다. 인간의 마음을 의식, 전의식, 무의식의 세 가지 수준으로 구성했고 이중 무의식은 억눌려 있거나 의식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생각, 기억, 욕망 등을 담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적 과정이 인간 행동과 심리적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정신구조를 원초아, 자아, 초자아라는 세 가지의 부분으로 나누었다고 한다. 여기서 원초아는 원시적, 본능적 충동을 나타내며 즉각적 만족을 추구하는 쾌락 원칙에 따라 작동되며 자아는 이드의 요구와 외부 현실 사이를 매개하는 역할을 함으로서 현실 원칙에 따라 작동된다. 마지막으로 초자아는 내면화된 도덕적, 사회적 가치를 나타낸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그리고 셋째, 심리성적 발달달이다. 그는 개인이 어린 시절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 등 뚜렷한 심리성적 발달 단계를 거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즉 각 단계가 특정 성에 대한 리비도 에너지의 발현을 특징으로 하여 갈등이나 고착이 성인기 성격 발달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았다.넷째, 방어기제이다. 방어기제는 개인을 불안이나 정서적 고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자아가 사용하는 심리적 전략이라 설명했으며, 방어 기제의 예로는 억압(무의식적 망각), 투사(자신의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는 것 등이 있다. 다섯째는 자유연상 및 꿈의 분석이다. 정신분석에서 이러한 꿈의 분석은 무의식적으로 본인이 갈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하고 꿈이 나타내는 상징적 의미, 잠재되어 있는 내용 등을 해석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고 자유연상은 내담자가 어떠한 검열 없이 생각, 감정, 기억을 마구 표현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마지막으로 전이와 역전이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 즉 치료적 관계에서의 이 '전이'라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전이는 상담자에게 내담자의 감정과 태도를 무의식적으로 투사하는 것을 의미하며 역전이는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감정적 반응, 무의식적 반응을 의미한다. 이 둘 모두 클라이언트와의 역동성을 이해함으로서 미해결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할 것이라 보았다.

2. Erikson의 성격이론

에릭슨의 이론에서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영향과 개인이 평생동안 직면하는 문제들을 다루며, 심리사회적 발달단계 8단계를 제안했다. 그는 개인이 유아기부터 후기 성인기까지 이 발달단계를 거친다고 보았고 각 단계는 개인이 건강한 성격을 만들고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성공적으로 탐색해야 하는 고유한 심리사회적 위기 또는 갈등 등을 특징으로 한다. 첫째, 신뢰감 대 불신감이다. 이것은 유아기 때 일어나는 첫 번째 단계로서 주요 발달과제는 세상과 보호자에 대한 신뢰감을 개발하는 것이며,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있어 보살핌과 일관성이 신뢰를 쌓는 데 핵심으로 보았다. 둘째, 자율성 대 수치심이다. 이 단계는 초기 아동기에 일어나는 것이며 아이들은 탐구욕구와 보호자에 대한 의존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며 독립성을 주장하고 자율성을 발달시킨다. 문제해결을 통해 자제력을 기르지만 반대로 실패한 경우에는 수치심과 의심이라는 감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았다. 셋째, 주도권 대 죄책감이다. 이 단계는 미취학 연령의 아동에게 나타나며, 이들은 주변환경을 탐색하고 활동에 대한 주도권을 갖으며, 목적과 방향감각을 개발해나가기 시작한다. 이것이 채워지면 자신감이 생기지만 노력이 지나치게 제한되거나 비판 받게 되면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고 보았다.

 

넷째, 산업 대 열등감이다. 이는 학령기 아동에게 발생되며 아동이 또래와 자신을 비교하는 사회 및 학업 활동을 겪게 되는데 노력에 대한 성공과 인정은 유능함과 근면성을 키우게 되는 반면 열등감은 인식된 실패나 부적절함 등을 느끼며 발생될 수 있다. 다섯째, 정체성 대 역할 혼동이다. 이는 청소년기에 발생되는 것으로 가치관, 신념, 삶의 목표와 같은 것등를 포함한 본인 정체성 탐구의 단계라고 볼 수 있는데 청소년들은 사회적 기대와 동료의 영향을 탐색하며 정체성을 확립시켜 나아가는 단계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여기서 성공적 해결은 자아감 발달로 이어지나, 혼란을 겪게 되면 정체성의 혼란, 역할의 혼란 등을 겪을 수도 있다. 여섯째, 친밀감 대 고립감이다. 초기 성인기인 그들은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친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를 구축하면 친밀감이 향상되지만 고립과 거절에 대한 두려움 등은 관계에서의 깊은 연결을 형성하는 데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보았다. 일곱째, 생산성 대 침체기이다.

 

생산성 대 침체기는 중년기에 발생되는 것으로 이 단계에는 미래 세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사회에 기여하는 등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즉 생산적인 일을 하거나 가족을 부양하거나 다른 사람을 멘토링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수도 있으나 그 의미와 목적을 갖지 못하면 정체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덟째, 자아 통합 대 절망이다. 이는 후기 성인기, 즉 마지막 단계로서 개인이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성찰하는 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온전함을 느끼고 삶의 경험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지혜와 만족감을 키울 수 있으나 해결되지 않은 갈등과 후회는 절망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1-1둘의 차이점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프로이트는 심리성적발달단계를 출생에서부터 성인기 전까지는 심도 있게 다룰었지만 성인 이후에 단계는 다루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에릭슨은 심리사회적발달단계로 인간의 일생 전체를 다루었다는 점에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 프로이트 이론은 성인기 이전까지의 성적인 본능과 무의식적 욕망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성공적으로 각 발달단계를 해결함으로서 이것이 인간 성격의 발달로까지 이어진다고 보았지만 에릭슨은 개인과 그들의 사회적 환경 사이에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 심리, 인지, 사회적 측면 전체의 심리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고 이것이 개인의 자아감과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들의 차이는 앞서 말한 크고 굵은 뼈대(이론에서 주장한 연령대가 다름)를 타고 잔가지를 뻗어낸다고 볼 수 있는데 우선 첫째, 프로이트는 생물학적 요인에 따라 결정된 단계들을 수행함으로서 수동적으로 발달된다고 보았던 반면 에릭슨은 생물학적, 사회적 영향의 역할을 인정하면서 보다 전체론적 접근방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둘째, 프로이트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성격발달에 거의 모든 수준으로의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지만 에릭슨은 인간 전체 수명을 포함한다는 것이다. 셋째, 20세기 초 비엔나의 맥락에 뿌리를 둔 프로이트 이론과는 다르게 에릭슨은 더 유연하고 다양한 문화 및 사회적 맥락에서 적용시킬 수 있고, 당시 에릭슨 역시 심리사회적 발달을 형성하는 데 있어 이러한 요인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넷째, 프로이트는 남아의 발달에 초점을 맞추고 여아의 발달 및 경험에는 관심이 제한적인 반면 에릭슨은 두 성별을 모두 다루는 보다 포괄적인 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섯째, 프로이트는 초기 갈등 해결, 무의식의 과정에 중점을 두었지만 에릭슨은 교육, 발달의 맥락에서 사회적 관계와 건강한 정체성 형성이라는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였다.

결론(교육적 시사점)

프로이트 이론은 심리치료 접근법의 토대를 마련했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해결되지 않은 갈등과 무의식적 역학을 탐구함으로서 이를 바람직하게 다루기 위하여 자유연상, 꿈의 해석, 무의식적 과정의 해석과 같은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유아기 경험과 무의식적 욕구가 성격 발달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점에 대해 이해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이것을 통해 전문가는 정서적, 심리적 문제의 근본적 원인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으며, 더불어 본인의 불안에 대처하고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어기제에서의 무의식적 전략이 내담자의 행동의 부적응 패턴을 이해하고 개인이 더 건강한 대처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에릭슨의 이론은 삶의 여러 단계에 직면하는 심리사회적 문제를 이해하고자 하는 로드맵을 제공해주었는데 이는 개인에게 적절한 지원과 지침을 제공하도록 전문가가 안내하는 것은 물론, 교수법을 맞춤화할 수 있는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통찰하는 데도 도움을 주었다고 볼 수 있겠다. 또한 청소년기 정체성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서 개인이 탐구의 기회와 강한 자아형성이 필요함을 인식시켜주었다. 이는 자기성찰, 정체성 탐구, 개인 및 사회적 정체성의 통합을 촉진하는 활동을 촉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는 각 단계 심리사회적 문제에 직면함으로서 발달이 생애 전체를 통해 계속된다는 관점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령대의 개인의 경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우며, 그들의 발달과제의 목표를 해결하기 위해 개입, 교육프로그램 및 상담 접근 방식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문화적, 사회적 요인의 영향에 대한 이해를 촉진시켰는데 즉 개인의 다양한 배경, 가치, 신념을 고려하고 문화적 감수성을 높임으로서 그들을 존중하는 포괄적 환경과 다양한 관점으로의 개입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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